청계천상권수호대책위원회와 청계천복원반대 의류상가 대책위 소속 상인등 3천500여명은 22일 서울 동대문운동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청계천 복원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청계천 복원공사로 상권이 붕괴돼 상인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서울시는 교통대책을 비롯한 현실적인 상인 보호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를 마치고 종묘공원쪽으로 행진을 하던 상인들이 행진도중 시청쪽으로이동하려 하자 이를 막는 경찰과 상인들 사이에 심한 몸싸움이 벌어졌으며 행진 여파로 종로 일대가 한때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