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청계고가도로 철거에 들어갈 예정인 서울시는 21일 "지난 5월1일부터 시작된 원남고가 철거공사로 인한 주변가로 통행속도가 한때 약13% 감소했으나 최근 철거전 속도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시는 "원남고가 철거공사와 관련해 율곡로, 창경궁로, 대학로, 종로의 통행속도변화는 지난 7일을 기점으로 감소율이 줄어들다가 지난 19일에는 공사이전의 속도를 거의 회복했다"고 말했다. 시는 그러나 지난 19일부터 이화동 방면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있어 교통혼잡이예상된다며 철거가 완료되는 오는 6월15일까지 시민들의 우회통행을 당부했다. 고가 철거 공사가 완료된 혜화동 방면은 전에 고가로 바로 가던 것과는 달리 평면도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받아 가야한다. 한편 원남고가 철거로 인한 우회도로는 왕산로(동대문)∼신설동로터리∼종암로(미아사거리) 구간으로 이 역시 공사 착공후 약2주부터는 속도감소가 평균 5%정도로일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