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영 전남지사는 21일 전남지역 기업인과 회사원들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오후 여수 비치호텔에서 여수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도지사 초청 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전남을 전국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특히 "전남 해안선에 3-4개 국제규모의 관광위락시설을 조성해 사찰 문화 등 내륙 관광자원과 연계시켜 동북아 관광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관광투자유치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며 "투자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국제 물류중심지 조성,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여수-돌산 제2연륙교 건설 등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며 여수산업단지입주업체 모기업 등에 전남지역 투자를 촉구했다. (여수=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