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규모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이 완공됐다.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신필균)은 21일 오전 서울 관악구 ㈜비클시스템에서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표준사업장 준공식을 가졌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은 민간 전문경영인을 사업주로 선정, 장애인 고용을 조건으로정부가 일정기간 설립투자비용을 보조하는 장애인 고용모델이다. 경남 김해 ㈜대성ICD, 충남 당진 ㈜바이오 제네시스에 이어 3번째로 중증 장애인 25명을 포함해 모두 74명의 장애인을 고용, 차량용 핸즈프리, 수신안테나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한다. 이 곳은 공단지원금 22억원 등 모두 37억원을 들여 중증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 핸드레일, 자동문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과 설비를 갖췄다. 또한 장애인근로자의 적응을 돕기 위한 직업생활상담원과 직무지도원도 상시 배치돼 장애인들의 직장생활을 돕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