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경찰서는 21일 버스운전사를 폭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모(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20일 오후 8시30분께 자신이 탄 경기 XX아1428호 명성운수 소속 1000번 좌석버스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앞에서 안내방송을 잘못하자 버스운전사 김모(36)씨에게 `안내방송 버튼을 잘못 작동했다'며 욕설을 하고, 신문지 뭉치로 때리는 등 2㎞가량 운행을 방해한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