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의회(의장 박복식)는 19일 구리.토평톨게이트 요금징수 폐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이날 "구리 및 토평TG 통행료 징수는 도로공사의 이익만을 위한 것"이라며 "통행료 징수가 불가피하다면 구리.남양주와 강남을 연결하는 대체교량을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건의안에는 ▲구리 및 토평톨게이트를 통합해 강동대교 남단으로 이전 ▲통행료(1천100원) 폐지 또는 인하조정 등 5개 항이 포함돼 있다. 이의용 의원은 "구리.남양주지역 대부분의 차량은 고속도로가 아닌 올림픽대로로 진입하기 위해 강동대교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통행료 징수는 불합리하다"고주장했다. 시의회는 채택한 건의안을 건설교통부와 도로공사 등 관련 기관에 보내기로 했다. (남양주=연합뉴스) 양정환기자 w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