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에 프랜차이즈 체인점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대학은 많은 임대수익을,학생은 질 높은 서비스를,프랜차이즈 업체는 안정적이고 높은 매출을 확보할 수 있어 이같은 추세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편의점인 미니스톱은 고려대 서울캠퍼스에 5개를 비롯해 한양대(2개), 전주대(3개),건양대(2개), 백제예술대(1개) 등에 총 13개의 캠퍼스내 매장을 냈다. 커피전문점 로즈버드도 고려대(2개), 명지대, 관동대, 한양대, 상지대, 송담대, 건양대, 건국대 등에 13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또 다른 커피전문점 그라찌에는 지난해 연세대에 2곳의 매장을 냈고 올 3월에는 대전 KAIST 학사식당내에 진출했다. 프랜차이즈 업체의 진출이 붐을 이루면서 고려대에는 모두 8개의 프랜차이즈 매장이 설치돼 있다. 미니스톱, 로즈버즈 외에 패스트푸드점 파파이스, 김밥전문점 한스김밥 등이 성업중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업체가 들어온 뒤 서비스가 한층 개선됐고 대학측에서도 임대수입 증가로 장학금을 더 많이 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