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4시 20분께 충북 청주시 모 공군부대관사에서 김 모(23) 하사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부대원들이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 중이다. 김 하사는 머리를 둔기로 맞아 피를 많이 흘렸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 부대 관계자는 "김 하사가 부대내에서 운행하는 일종의 `콜택시' 운전병에게 전화를 걸어 `아프니까 와달라'고 연락해 확인해 보니 김 하사가 관사 안에서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군 헌병대는 김 하사가 회복대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yw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