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16일 여성이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해 여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 등 상습적으로 강도강간 및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강도강간 등)로 한모(28.무직.부산 금정구 장전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2일 오전 6시30분께 부산 금정구 모 원룸에 침입해 정모(20.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성폭행하고, 현금 80만원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씨는 또 지난 13일 오전 9시께에도 부산 금정구 아파트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혼자있던 이모(50.여)씨를 흉기로 위협해 현금 등 120만원 상당을 빼앗는 등 지난 2000년 4월부터 여성 혼자 살거나 비어있는 가정집 등지를 상대로 10여차례에 걸쳐 강.절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s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