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마을버스 요금도 이달말부터 100원 오른다. 서울시는 오는 24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이 어른은 350원에서 450원으로 28.6%, 중고생은 300원에서 400원으로 33.3%, 초등학생은 100원에서 200원으로 100% 오른다고 16일 밝혔다. 교통카드 이용시 50원 할인되며 환승시 50원이 추가할인 된다. 인상요금은 서울 전역 254개 노선을 운행하는 1천506대의 마을버스에 적용된다. 서울시는 "마을버스 요금이 지난해 50원 인상됐으나 교통카드단말기 설치 등 서비스개선 사업으로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며 "요금인상이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업체별 개선계획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과 김포공항, 인천공항으로 오가는 공항버스 요금도 24일부터 유가인상 등에 따라 구간별로 500원에서 1천원까지 인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