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개발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 바이러스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보건원은 미국 CDC로부터 지난 7일 PCR 진단키트를 제공받았으나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분석하는데 필요한 양성 대조물은 함께 받지 못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성대조물이란 일종의 진단기준으로 검사 결과를 이 기준과 비교, 일치도에 따라 바이러스 양성여부를 판정하게 된다. 보건원 관계자는 "CDC로부터 양성대조물을 보내주겠다는 답신은 얻었으나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보건원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사스추정환자 진단 기준으로 PCR검사와 바이러스분리배양검사, 항체검사 등 실험실적 방법을 추가하자 가검물에 대한 PCR 반복시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