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달 10일부터 한달간 강.절도, 갈취폭력배 등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강도 778명, 절도 5천877명,갈취 1천977명 등 모두 8천632명을 검거, 이중 3천92명을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강도의 경우 노상강도와 침입강도가 각각 22.1%, 19.3%를 차지했고, 초범자에의한 범행은 강도와 절도가 각각 29.6%, 46.1%였다. 갈취의 경우 유흥업소 상대 32.2%, 사채관련 14.3%, 노점상 등 영세상인 상대가13.6%순이었고, 피의자 연령별로는 30대 29.6%, 20대 26.7%, 10대 22.3%였다. 경찰은 특히 무분별한 신용카드 사용으로 인한 채무변제 목적과 금융기관 또는회사 내부자에 의한 범행이 증가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광역화.흉포화.지능화하는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수사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지문자동검색기 등 과학수사장비를 보강해 서민생활 침해사범에대한 지속적인 단속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