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남제주군은 대중골프장 및 해수녹차탕과캐릭터 사업 등 3개 경영수익사업의 도입 문제를 검토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25일부터 한달간 4개 팀을 구성해 도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경영수익사업에 대해 벤치마킹을 실시한 결과 대중골프장(강원도 삼척시), 해수녹차탕(전남 보성군), 캐릭터 사업(경남 진주시) 도입 관련 타당성 검토작업에 착수했다. 골프장의 경우 군유지 6만평에 130억∼250억원을 들여 9홀 규모 퍼블릭코스를 조성해 운영하는 것을 검토중이며, 해수녹차탕은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서광 및 한남다원 녹차밭과 연계,운영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군은 이와는 별도로 오는 6월말까지 도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영수익사업에 대한 제안을 모집해 100만원 범위에서 시상키로 했다. (서귀포=연합뉴스) 김승범 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