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마라토너 이봉주(33.삼성전자) 선수가 최근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다. 서울 CNP차앤박 모발센터(원장 황성주.최정환)는 지난 9일 오후 이봉주 선수의 후두부 모근 2천4개를 채취, 앞머리 부분에 옮겨 심는 자가모낭이식술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이 선수의 팬인 황성주 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 선수는 "지난 런던 마라톤 대회에서 아쉬웠던 기분도 풀 겸 잠시 짬을 내 모발이식수술을 받았다"며 "팬들에게 더 젊은 모습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