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관계법 및 제도를 국제기준에 맞도록 개선하기 위한 '노사관계 제도 선진화 연구위원회'가 발족됐다. 노동부는 10일 새 정부의 노사관계 제도 개선을 추진할 연구위원회를 발족하고 권기홍(權奇弘) 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연구위원회는 단결권.교섭권 관련사항, 단체행동 및 분쟁조정 관련 사항, 근로기준법제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연말까지 밀도있는 논의를 통해 제도 개선 초안을 마련하게 된다. 노동부는 이를 토대로 노사관계 제도 선진화 기획단을 통해 구체적인 제도 개선안을 확정, 노사정위원회 논의를 거쳐 입법 과정을 밟게 된다. 연구위원장에는 중앙노동위원장을 지낸 임종률 성균관대 교수가 선임됐으며 이흥재 서울대, 하경효 고려대 교수 등 중견 학자 15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