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내 놀이기구가 기기이상으로 공중 35m에서 15분 간 멈춰서 탑승객들이 공포에 떨었다. 9일 오전 10시 50분께 대전시 중구 보문산 대전동물원 내 K레저산업이 운영 중인 자이언트 드롭에서 정전사고가 발생, 공중 35m에서 탑승객을 태운 채 15분 간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김 모(14.중1)군 등 학생 3명이 10여분 간 공포에 떨었으며 이들은전원복구 뒤 무사히 구조됐다. 놀이시설 운영 업체는 "시스템 센서의 오작동에 의해 순간 정전으로 기기 운행이 중단됐으며 직원들이 바로 정비에 나서 기기를 정상 가동시켜 무사히 구조했다"고 말했다. 운영업체는 이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이 끝날 때까지 잠정적으로 기기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