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8일 강남구청장이 강남구 모동사무소 7급직원인 A씨를 공금횡령 혐의로 지난 6일 고발함에 따라 수사중이라고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동사무소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업무 담당직원이었던 A씨는 작년10월1일부터 지난달 17일까지 6개월여간 등.초본 발급수수료 등 인증기 수입금액 3천5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다. A씨는 수입금 일일전표와 납부영수증 관리대장 등 관련서류를 폐기한 뒤 도주했으며, 강남구청은 A씨를 직위해제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