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첫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근) 의심환자였던 중국 어학연수생 S(21)씨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됐다. 전북도는 8일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에서 입국한 S씨가 고열과 호흡곤란 등사스 유사증상을 보여 격리 수용한 뒤 정밀검사한 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면서 "S씨는 퇴원해 현재 집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주 S씨의 가검물과 혈액, 소변 등을 채취해 국립보건원에 정밀검사를의뢰했었다. 도 보건 관계자는 "그러나 사스의 잠복기가 길게는 10일 정도여서 S씨의 건강상태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사스 유사증세를 신고한 다른 2명도 격리수용해 정밀검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