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7일 회의를 갖고 6일째 운행거부 사태를 빚고 있는 전국운송하역노조 화물연대에 대한 공권력 투입을 자제키로 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포항시청 상황실에서 포스코와 물류사, 화물연대 등 3자가 참석한 가운데 협상이 진행됨에 따라 대화를 적극 유도, 이번 사태를 해결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경찰은 그러나 경찰 4개 중대 400여명을 포항지역에 배치, 포스코 등 업체별 화물 출하를 가로막는 등 불법행위가 계속될 경우 해당 노조원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처리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기자 duck@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