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오는 10일 오후1시 종로구 운니동 운현궁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과거제'를 개최한다. 어린이 과거제는 조선시대 고종이 왕위에 즉위한 뒤 운현궁에 들러 인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거를 실시했다는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것으로 이번이 7번째다. 대회는 한글과 한문으로 된 시제(詩題) 중 하나를 선택해 붓글씨로 옮겨 적는방식으로 진행되며 서울시는 장원 1명을 포함해 입상자 32명을 선발, 상장과 장학금을 준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훈 기자 karl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