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가 광주에 한시적인 인권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인권 침해 및 차별 행위에 대한 상담을 벌인다. 국가인권위는 오는 20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 동구 벤처빌딩 7층에 지역순회 인권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인권위 조사관과 지역 변호사들이 시민들을 상대로 인권침해및 차별행위에 대한 상담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국가인권위는 이번 지역순회 인권상담 및 홍보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인권의식을 높이고 지역 시민단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공무원의 인권문제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킬 방침이다. 특히 인권위 박경서 상임위원은 20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전남지방경찰청에서 간부급 경찰 100여명을 대상으로 인권문제를 강연한다. 또 21일 오전 11시 무등파크호텔에서 광주지역 30여개 시민단체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석하는 시민단체 간담회를 갖고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기관장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