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인터넷을 통한 세금납부 실적이올들어 4월까지 7천127건, 360억여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9건, 약 5억9천만원에 비해 건수는 7배, 금액은 60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납부실적을 세목별로 보면 취득세 785건 156억8천만원, 주민세 1천289건 143억8천만원, 등록세 347건 49억8천만원, 자동차세 3천810건 8억3천만원 등이다. 구 관계자는 "인터넷 세금 납부가 증가하는 것은 최근 은행의 토요 휴무 등에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며 "연말쯤 경품행사를 마련하는 등 인터넷 세금 납부를 계속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