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5시 10분께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꿈돌이랜드에서 옥내궤도 탑승물인 스페이스 어드벤처가 추돌, 24명이 부상했다. 이 사고로 대전시내 선병원에 염다솔(14)군과 윤창식(40)씨 등 19명이, 을지병원에 오채민(8)군과 유지우(10)군 등 5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앞에 가던 어드벤처가 정거장으로 들어가면서 센서의 오작동으로속도가 갑자기 줄어 뒤따라 가던 어드벤처가 추돌했는데 2대 모두 정거장에 서기 위해 속도를 줄인 상태여서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경찰은 공원 관계자들을 불러 제대로 안전점검을 했는 지와 정확한 사고 경위에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이 탑승물은 가로 32m, 세로 31m, 최고 높이 13m, 레일길이 384m의 원형돔으로 만들어진 옥내궤도 탑승물이며 지난 93년 엑스포 때 들여온 것이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