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민통선 북방지역에서 실종됐다 지뢰폭발로 숨진 김모(61.여.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씨의 시신이 사고 5일만에 수습됐다. 육군은 2일 오후 4시 30분께 민통선 북방인 신서면 마전리 천덕산 중턱에서 숨진 김씨의 시신을 지뢰탐지반과 중장비 등을 동원해 수습한 뒤 가족에 인계했다고밝혔다. 발견 당시 김씨는 산나물이 들어있는 그물망을 소지, 육군과 경찰은 김씨가 산나물 채취를 위해 천덕산에 들어갔다 지뢰 폭발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지난 28일 오전 7시께 이웃 주민 홍모(42)씨와 영농지인 민통선 북방지역에 들어갔다 실종된 뒤 지난달 30일 숨진 채 발견됐다. (연천=연합뉴스) 안정원기자 j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