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가정의학과와 내과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스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위원회는 앞으로 사스 예방 및 치료와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위원장은 윤방부 연세대 가정의학과 교수가, 간사는 김수영 강동성심병원 가정의학과부 교수와 백경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맡는다. 의협은 또 자체적으로 마련한 사스 관련 안내문을 널리 공지하는 한편 일반인 또는 의료인이 사스와 관련한 응급상황에 직면했을 때 즉시 문의해 대처할 수 있도록 협회에 긴급연락망(02-7970-8177)을 개설하기로 했다. 또 사스로 의심되는 환자는 보건소나 국립보건원에 연락, 조치를 받도록 하는내용의 포스터를 제작해 전국 의료기관에 배포하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