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 12시30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김모(30.여)씨 집 안방에서 김씨의 딸 최모(6개월)양이 숨져 있는 것을 김씨가 발견, 경찰에신고했다. 김씨는 "아이와 함께 낮잠을 자다 1시간 후 깨어나 보니 아이가 원래 자던 위치에서 거꾸로 돌아 뭉쳐진 이불에 얼굴을 묻고 있어 안아올렸는데도 깨어나지 않아병원으로 옮겼지만 이미 숨이 멎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양이 뭉쳐진 이불에 얼굴을 묻은채 숨져 있었다는 김씨의 진술에 따라최양이 잠자며 뒤척이다 이불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