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를 초기 단계에서 진단할 수 있는 예민한 진단키트가 3-4주 안에 완성될 것이라고 싱가포르 종합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링 아이에 박사가 1일 밝혔다. 링 박사는 채널 뉴스 아시아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 예민한 진단키트가 현재 싱가포르 게놈연구소에서 개발되고 있으며 완성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싱가포르가 사스 확산의 고비를 넘긴 만큼 진단키트는 불필요한 것이 아니냐는질문에 "우리는 고비를 넘겼을지 모르지만 다른 나라들도 고비를 넘긴 것은 아니며또 사스의 재발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링 박사는 사스에 대해서는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기 때문에 사스가 진정되었다고 해도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많다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AFP=연합뉴스) skh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