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수련회에 다녀온 뒤 설사 증세를 보여온 대전 신탄진 용정초등학교 학생 가운데 환자가 계속 늘고 있어 모두 51명이 입원치료 중이며 이 가운데 26명이 이질 진성 환자로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환자는 최초 발병한 지난달 28일 5명에서 29일 26명으로 증가했고 30일 31명 등시간이 갈수록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증세를 보이는 환자 가운데는 인솔 교사 2명도 포함됐다. 이들 교사와 학생은 현재 대전 중앙병원 등 4개 병원에 분산, 격리 치료를 받고있다. 시 관계자는 "검사 결과 362명이 음성으로 나타났고 추가로 검사 결과가 통보될예정이어서 음성으로 확인된 환자와 완쾌된 학생은 내일부터 퇴원시킬 예정"이라며"일부 잠복기와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증세가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치료와는별도로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정초등학교 4-6학년 학생 430명은 지난 23-25일 충남 금산의 모 수련원에 다녀온 뒤 일부 학생들이 설사 증세를 보여 입원치료를 받아 왔으며 이 가운데 5명이지난 29일 1차로 이질 진성 환자로 확인됐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min36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