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96개 사업장의 첫 산별교섭이 오는 6일 시작된다. 금속노조는 노사실무위원회에서 합의한 산별교섭안이 대의원대회를 통과함에 따라 6일 민주노총 9층 회의실에서 첫 교섭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매주 화요일에 진행되는 교섭에는 만도 영창악기 통일중공업 등 96개 금속사업장을 대표하는 사측 교섭대표 15명과 노조측 교섭대표 18명이 참가한다. 산별교섭의 안건은 주 5일 근무제(주40시간) 실시, 비정규직 차별철폐, 근골격계 직업병 대책, 기본협약의 유효기간.자동갱신 조항, 조합활동 보장 등 5개항이며 타결되면 96개 사업장에 똑같이 적용된다. 임금 등 나머지 임.단협 안건은 지역별 집단교섭에서 다뤄진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