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은 1일 장애를 앓고 있는 농촌 총각에게접근, 결혼을 미끼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가로챈 정모(43.전주시 교동)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5월 충북 영동군 황간면 모 다방 여종업원으로 일하던중 만난 최모(45.지체장애 3급)씨에게 "종업원 생활을 청산하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속여 300만원을 받아 내는 등 최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총 2천800여만원을받아 가로챈 혐의다.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