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세직)는 28일 '올해의 육사인상'에 허동화 한국자수(刺繡)박물관장(77)을 선정했다. 육사 9기 출신으로 6·25 참전을 거쳐 57년 소령으로 예편한 허 관장은 한국 자수와 보자기 문화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등 전통 문화 발전에 공헌하고 육사의 명예를 높인 점을 평가받았다. 시상식은 5월 1일 오전 10시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육사 개교 57주년 기념행사와 함께 열린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