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밤부터 집단발열 증세를 보여왔던 계명대 기숙사생들이 차츰 건강을 회복하는 등 집단발열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학교측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숙사생 185명이 집단발열 증상을 보인 직후교내 보건진료소를 24시간 가동해 치료와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5일을 고비로 발열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급격히 줄고 있다. 한 때 유사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이 300여명까지 늘어났으나 대부분 경미한 증상을 보여 간단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또한 동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던 학생 12명 가운데 지난 25일 4명이퇴원한 것을 비롯해 26일에는 5명, 27일에는 나머지 3명도 퇴원할 예정이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