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무태만, 금품수수 등으로 징계를 받은 소방공무원 가운데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소속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행정자치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견책 이상의 징계를 받은 소방공무원 134명 중 경기도 소속이 23.1%(31명)로 가장 많았고 서울 15.7%(21명), 경남12.7%(17명) 인천과 충남 각 7.5%(10명) 등 순이다. 소방공무원 1천명당 징계 공무원수는 경남 10.8명에 이어 경기도가 8.5명으로두번째를 차지했다. 도내 징계 소방공무원의 비위유형은 직무태만 4명, 품위손상 17명, 금품수수 9명, 기타 1명이며 징계수위는 정직 3명, 감봉 11명, 견책 17명 등이다. 특히 다른 시.도 징계 소방공무원의 경우 소방위 이하 중.하위직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반면 경기도는 소방정부터 소방사까지 전 직급에 걸쳐 분포돼 있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