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중이던 어선 그물에 이미 사망한 밍크고래한마리가 건져 올려졌다. 25일 오후 7시 30분께 전남 여수시 연도 앞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여수선적 14t급 정치망 어선 307청해호(선장. 정선현.44.전남 여수시 돌산읍)의 그물에 길이 5m 가량의 밍크고래가 잡혔다. 선장 정씨는 "그물에서 고래를 끌어올렸는데 이미 숨이 끊긴 상태였다"고 말했다. 해경은 국제포경규제협약에 따라 고래 포획이 금지된 만큼 선원들을 상대로 타살 여부 등을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에는 전남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해변에 4.1m길이의 밍크고래 1마리가 숨진채 발견됐었다. (여수=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