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기업 구조조정이 상시로 이뤄지면서 퇴직자에 대한 전직지원서비스(아웃플레이스먼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98년부터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주가 퇴직사원을 대상으로 전직지원 도우미 서비스인 '아웃플레이스먼트'를 시행하는 경우 소요비용의 절반(대기업은 3분의 1)을 지원해 주고 있다. 전직희망자와 기업들은 이같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아웃플레이스먼트'의 활용도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이처럼 국내 아웃플레이스먼트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DBM코리아 리헥트해리슨 스카우트 등 전직 전문 컨설팅업체들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세계 40개국에 2백여개 사무소를 두고 있는 DBM는 한국 자회사를통해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스카우트는 이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사업 확대를 노리고 있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