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부의 고위 공직자 재산등록 공개에서 일부 공직자들이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 등 다양한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재산공개에서 1위를 기록한 진대제 정통부 장관의 경우 본인과 부인 명의로 소유한 아파트와 주택 등이 모두 7채에 이른다. 진 장관은 본인 단독 명의로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타워팰리스 80평형(244.66㎡.17억2천226만9천원), 서울 동작구 신대방 2동의 삼성옴니타워(164.76㎡.4억원) 등아파트 2채와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주택(대지 184.90㎡, 건물 180.50㎡.2억4천562만2천원) 보유 사실을 공개했다. 진 장관의 부인은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오피스텔(건물 50.42㎡.6천807만원)과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연립주택(건물 114.89㎡.1억3천513만4천원)도 신고했다. 또 진 장관 부부는 공유 재산으로 서울 강남구 도독공 타워팰리스 오피스텔(143.11㎡.5억9천509만원)과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 알토스의 주택(건물 139.35㎡.3억9천384만9천원)을 공개했으며, 진 장관은 단독 명의의 서울 관악구 남현동의 근린생활시설 1곳(건물 489.62㎡.4억4천877만1천원)을 보유하고 있다.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은 본인이 부산 금정구 장전동의 주택(건물 166.12㎡.3억1천383만9천원), 부산 서구 부민동의 상가(건물 123.56㎡.8천835만4천원), 부인명의로 부산 사하구 다대동의 점포(건물 15.71㎡.1천192만2천원)를 보유하고 있다. 이해성 청와대 홍보수석은 본인 명의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시범아파트(118.12㎡.3억5천200만원)와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의 두산 아파트(59.96㎡.1억100만원), 강원도 인제군 남면의 주택(대지 285㎡, 건물 70.02㎡.870만4천원)의 보유 사실을 신고했다. 이밖에 박주현 청와대 국민참여수석은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오피스텔(건물 50.63㎡.7천537만6천원), 남편 명의로 서울 강남구 일원본동의 아파트(134.71㎡.6억2천800만원)와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의 주택(195㎡.1억5천487만4천원)을갖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본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서초3동의 빌라(거물 142.74㎡.6억5천700만원), 경기도 광명시 하안동의 빌딩(건물 24.40㎡.7천757만8천원), 부인 명의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오피스텔(건물 82.23㎡.1억1천180만원.등기미필) 등을 신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 기자 yong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