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제주에서 개최 예정인 '통일민족평화체육축전' 행사 개최 협의를 위한 5월 남.북 협의에 제주도가 참여할 전망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7월중 제주에서 남.북간 '통일민족평화체육축전'을 개최키로 합의했다고 밝힌 개혁국민정당 김원웅(金元雄) 대표가 21일 오전 우근민(禹瑾敏) 지사에게 전화를 걸어와 평화체육축전 추진기구 구성시 통일부, 문화관광부와 함께 제주도 대표단도 포함, 행사 추진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혀왔다는 것. 김 대표는 5월 금강산에서 열릴 실무협의회에 북측의 아태평화위원회 전금진 부위원장이 제주지사도 초청했다고 전했다. 또 김 대표는 "전 부위원장이 `감귤을 북측에 보내준데 대해 제주도민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