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4시 파업 돌입을 앞두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인 철도 노사는 19일 오후 교섭에서 노조측 5대 요구사항중 하나인인력충원 문제에 대해 의견접근을 이뤘다. 철도 노사는 이날 협상에서 열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기관사 1인승무는 시행하지않고 부기관사 정원 1천481명 감축분과 고속철도 개통준비를 위해 수원-병점간 개통등에 필요한 인력 609명을 충원키로 합의했다. 또한 부족인력중 우선적으로 필요한 1천500명은 5월중으로 채용공고를 실시한뒤6월말까지 정원을 확보키로 했다. 철도노사는 그러나 철도구조개혁 등 나머지 4개 사항에 대해서는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으며, 최종 타결 여부는 노조측이 밝힌 파업 돌입 시점인 20일 새벽에나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황희경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