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했다가 경찰에 붙잡힌 무기수 하진수(30.경남 진주)씨 사건과 관련, 전주교도소는 "도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경찰로부터 하씨를 인계받은 전주교도소측은 이날 오후교도소 서무 과장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하씨를 철저히 감시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골쇄신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주교도소측은 하씨의 탈주 당시 호송을 맡았던 직원들을 징계할 방침이다. 그러나 전주교도소측은 하씨를 곧바로 독방에 수감하지 않고 사무실에서 충분한상담을 했음에도 정확한 탈주 경위 등을 밝히지 않아 은폐 의혹을 낳고 있다.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ic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