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43주년인 19일 서울 도심에서 보수와 진보진영이 주최하는 집회가 동시에 열린다. 보수진영인 '반핵반김 자유통일 4.19 청년대회' 청년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시민 등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청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북한 김정일 정권을규탄하고 황장엽씨 인권보장 등을 촉구한다. 진보단체인 '21세기청소년공동체희망'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반전과 파병반대를 요구하며 '4.19 반전평화 청소년 행동의 날' 집회를 갖는다. 참가자들은 이어 오후 7시부터 여중생 범대위 주최로 열리는 '4.19 계승 민족자주 반전평화 촛불행진'에 합류한다.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도 이날 오후 3시 서울역 앞 연세빌딩 앞에서 '반미반전 평화수호 4.19 시가대행진'대회를 열고 탑골공원까지 행진한 뒤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