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16일 화장품에서 검출된 환경호르몬 추정물질 프탈레이트에 대한 안전관리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헤어무스, 젤, 스프레이, 향수 등에 대한 모니터링, 여성과 아동의 소변에서의 프탈레이트 검출 정도에 대한 모니터링 등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며, 올 연말 이 연구결과를 참고해 필요할 경우 관리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약청은 연구를 통해 헤어무스, 젤, 스프레이, 향수 등의 인체 위해도 평가를실시하고, 국내외 연구결과 및 외국의 규제현황 등에 대해서도 종합분석할 것이라고설명했다. 앞서 서울환경운동연합 여성위원회와 시민환경연구소는 유통되고 있는 24종의화장품을 수거해 성분을 검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프탈레이트 성분이 검출됐다고밝혔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