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과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시·도별로 최고 14명이나 차이나는 등 지역 편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16일 발간한 '한국의 교육·인적자원지표'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는 가장 적은 전남(25.7명)과 가장 많은 인천(40.1명)간에 14.4명이나 차이가 났다. 유치원도 최다(전북,19.4명)와 최소(대구,31.4명) 지역간 격차가 12명으로 나타났다. 학급당 최소 최다 학생 수의 차이는 실업계 고교가 10명(전남 27.0명,광주 37.0명),중학교가 9.1명(전북 33.0명,경기 42.1명) 등 일반계 고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서 10명 안팎의 격차를 보였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도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중학교는 전남의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13.6명으로 전국 평균(19.3명)에 크게 못미쳤다. 반면 경기와 강원은 각각 23.4명으로 전남보다 72.1%나 많았다. 초등학교도 전남 20.3명,광주 33.3명 등 교원 1인당 학생 수가 크게 차이가 났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