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낮 12시 20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오모(36)씨 집에서 오씨가 베란다 다용도실 문에 노끈으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부하직원 김모(5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오씨가 이틀째 출근을 않고 연락마저 없어 집에 가보니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력공급업체를 운영하던 오씨가 직원 임금체불 문제로 괴로워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따라 이를 비관해 자살한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