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4∼5월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의 부대시설과 이벤트 행사로 27억여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올해 100억원대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축구경기, 오케스트라.오페라 공연 등 각종 이벤트 행사로 다음달까지 당초 이 부문 기대 수입목표액(41억원)의 70%가 달성된다"며 "특히 5월말에는 경기장 부대시설로 대규모 복합문화단지인 월드컵몰이 개장해 주변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당초 월드컵몰 임대료 115억원을 비롯한 연간156억원의 수입에 지출 72억원을 제외한 84억원의 흑자를 예상했으나 초과 목표 달성이 전망됐다. 한편 총278억원(입점업체 부담)을 들여 개장 준비중인 월드컵몰은 핵심시설인 한국카르푸가 71%의 공정을 보이는 등 마무리 공사가 진행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