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내달 5일 광진구 능동어린이대공원 개장 30주년을 맞아 놀이시설을 신설하는 등 새 단장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놀이동산의 경우 민자 약 50억원을 유치, 88열차 등 놀이시설 14종을 개.보수하고 `뮤직 익스프레스' 등 7종을 신설한 데 이어 `허리케인' 등 4종을 내달까지 새로 설치키로 했다. 또 어린이 뮤지컬이나 청소년음악회 등 가족 중심의 공연이 펼쳐지는 드림홀을이달말 개관, 기념작으로 창작뮤지컬 `아버지'를 공연할 예정이다. 대공원에서는 이밖에 200여종의 파충류를 전시.관람하는 `세계 파충류공원'을내년까지 교양관 특별전시관에서 전시 운영된다. 한편 대공원은 지난 73년 개관 이래 환경테마공원 조성과 동물원 개선, 동물 공연장 개장 등 시설을 개선해 왔으며, 개장 30주년을 맞아 내달 5일까지 봄꽃축제 야간개장 행사를 개최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