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대다수는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병을 앓아 본 경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15일 직장인 2천7백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전체의 89%인 2천4백9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스트레스로 질병을 앓아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엔 전체의 67%인 1천8백29명이 '그렇다'고 응답했고 이들중 37%(6백72명)는 스트레스 정도가 심해 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트레스로 인해 얻은 질병으로는 '불안.우울.불면증'(36%)이 가장 많았으며 △신경성 소화기 장애 33% △긴장성 두통.기억력 감퇴 21% 등이 뒤를 이었다.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로는 '과다한 업무와 연일 이어지는 야근'(32%)을 제일 많이 꼽았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