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 70년대 광부와 간호사로 독일로 파견됐던 재독동포의 자녀 38명이 대한적십자사(총재 서영훈)와 해외동포모국방문후원회의초청으로 14일 오후 1시15분 대한항공 KE906편으로 고국을 방문했다. 재독동포 2세들은 오후 7시 서울 타워호텔에서 서영훈 총재가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하며 15일부터 서울과 군산, 경주 등지에서 관광과 산업시설을 견학하게 된다. 이들은 16일 오전 11시 군산으로 이동해 대한적십자사가 주관하는 한민족 도보대행진 '피스 코리아' 행사에 1일 참가자로 함께 걸으며 북한어린이 돕기 모금 및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한다.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