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17㎏의 돼지고기를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돼지고기 소비량은 모두 81만400t으로 국민1인당 17㎏ 정도였다. 쇠고기는 국민 1인당 8.5㎏(총소비량 40만2천700t), 닭고기는 8㎏(총소비량 38만3천t)을 각각 소비해 육류 중 돼지고기 소비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돼기고기 부위 중 비가공 식용으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삼겹살의 경우 16만2천410t이 소비됐는데, 국내 생산량이 부족해 전체 소비량의 31%인 5만818t이 수입됐다. 삼겹살 다음으로는 ▲전지(앞다리) 12만7천174t ▲목심 7만2천416t ▲갈비 6만5천774t ▲잡육 6만914t 순으로 비가공 소비량이 많았다. 햄, 소시지 등으로 가공되는 부위의 소비량은 ▲후지(뒷다리) 19만4천325t ▲등심 11만3천646t ▲안심 1만3천365t 등이었다. 농림부는 올해 작년보다 4.6% 많은 84만7천300여t의 돼지고기가 소비될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