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3일 고향에서 빈집과 사무실 등을 골라 상습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절도 등)로 김모(30.무직)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2시께 강원도 삼척시 남양동 김모(35.음식점 운영)씨의 빈 집에 들어가 현금과 다이아 반지 등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작년 10월 부터 최근까지 삼척시 일대에서 빈집이나 사무실만 골라 침입, 32차례에 걸쳐 모두 3천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김씨가 자신의 고향 삼척에서만 절도행각을 벌여왔으며, 훔친 장물은 다시 서울로 가져와 내다팔았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