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최근 종로 등 도심 5개노선에서시.구.경찰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단속을 3주간 실시한 결과 도심소통 속도가 9.3%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단속전 2주간 도로의 평균 통행 속도가 24.4km/h였으나 단속후에는26.6km/h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또 불법 주차 건수도 그동안 합동단속에서 6천274건으로 하루 평균 369대가 적발됐으나 단속이 진행됨에 따라 첫째주 대비 7% 정도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에 따라 단속 지역을 확대해 가변차로 실시 예정인 마장로 주변과 중앙버스전용차로 시행 계획인 도봉로.미아로에 대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집중적으로이달말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